여신금융협회는 4일 새로운 가맹점 수수료 체계 적용으로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이 연간 8739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대형가맹점이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극 수용해 '상생'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카드업계가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연 매출이 5억원을 초과하는 대형가맹점의 절반 이상(52%)은 현재보다 수수료율이 인상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가맹계약을 중점적으로 특별 점검할 것"이라며 "카드사가 수수료 산정 기준을 위반하거나,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할 경우 시정요구 제재 관계기관통보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회원에게 부과되고 있는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합리적인 기준으로 조정해 수익성 악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수익 보전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다양한 업무개발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하도록 여전법 개정을 통한 부수업무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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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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