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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3.5% 동결.. 예상부합(상보)

최종수정 2012.07.03 14:01 기사입력 2012.07.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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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연방은행(로열뱅크오브오스트레일리아, RBA)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3일(현지시간) 글렌 스티븐스 총재 주재로 월례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단기금리(Overnight cash rate)를 현행 3.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 결과서는 이코노미스트 28명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RBA는 유럽 재정 위기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을 이유로 지난 6월까지 최근 2개월 연속 금리를 75bp(0.75%포인트)인하했다. 이는 최근 2년6개월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총 5000억 호주달러 규모의 투자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면서 일부 지역의 성장세가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1월부터 5월까지 고용도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를 피한 것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작용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부채위기 해결 논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다소 안정을 찾았다.

1분기 호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4.3%로 2007년 이후 가장 확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카트리나 엘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위기 해결 진전과 국내 경기지표의 개선 덕에 RBA의 운신의 폭이 커졌다"면서 "계속 이 정도의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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