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병원에 침입, 환자복으로 갈아 입은 뒤 환자들이 잠자고 있는 병실에 들어가 값비싼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우 모(17)군 10대 청소년 10명을 검거,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우 군 등은 모두 고등학교 1~2년생으로,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처분하기 위해 전단지를 보고 장물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당 15만∼25만 원에 팔아 그 대금으로 차량 렌트비와 유흥비로 모두 탕진했다.
특히 이들은 길거리에서 습득한 타인의 면허증으로 차량을 렌트한 뒤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한 장물업자를 뒤쫓는 한편, 추가범행여부를 조사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