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4언더파 '퍼펙트 플레이', 7년 만에 통산 2승째 수확
이인우는 24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골프장 타이거, 스완코스(파72ㆍ7188야드)에서 끝난 볼빅-힐데스하임오픈(총상금 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기어코 1타 차 우승(12언더파 276타)을 완성했다.
무려 6명의 선수가 공동선두에서 출발해 막판까지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없는 혼전이었다. 이인우는 그러나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인우는 "언젠가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했다. 올해부터 KGT투어 선수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우는 "KGT투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토대로 보다 많은 대회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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