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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오픈] 마수길 "루키돌풍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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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6언더파 '폭풍 샷', 이상희 공동선두서 우승 경쟁 '루키 열전'

 마수길이 볼빅오픈 첫날 9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제공

마수길이 볼빅오픈 첫날 9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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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마수길(22ㆍ클리브랜드)이 깜짝선두에 나서 파란을 일으켰다.

21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골프장 타이거, 스완코스(파72ㆍ7188야드)에서 개막한 볼빅-힐데스하임오픈(총상금 30만 달러) 1라운드다. 16번홀(파5) 이글에 버디 5개(보기 1개)를 곁들이며 6언더파를 몰아쳤다. 지난해 NH농협오픈에서 최연소우승기록(19세6개월10일)까지 수립했던 이상희(20ㆍ호반건설)가 공동선두에서 통산 2승째를 꿈꾸고 있어 그야말로 '루키열전'이다.
마수길이 바로 지난해 시드전에서 수석 합격해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시작해 고교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2009년 프로에 입문했지만 시드전에서 두 차례나 낙방하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마수길은 "숏게임에 공을 들인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남은 3라운드 역시 페어웨이를 지키며 정확도에 초점을 맞추며 그린에서 승부하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대현(24ㆍ하이트 진로)이 모처럼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포진한 것도 빅뉴스다. 2010년 상금왕까지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앞선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오프'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날은 그러나 8개의 버디사냥(보기 3개)을 완성하며 상승세를 탔다. 김대현은 "드라이브 샷 난조로 고생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 13시간씩 연습했다"고 슬럼프 탈출법을 소개했다.

최호성(39)이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한 선두권은 아시안(APGA)투어의 장타왕 스콧 헨드(호주)가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포진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지난주 APGA투어 퀸즈컵에서 통산 13승째를 수확한 타와른 위란찬트(태국)도 공동 12위(3언더파 69타)에 자리 잡아 출발이 괜찮다. 솔모로오픈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하는 최진호(28)는 반면 이븐파로 공동 60위에서 제자리걸음을 걸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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