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46)이 이혼 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조혜련(42)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이경실은 "내가 또 이런 말을 하면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내가 왜 나서냐는 말을 듣게 될까봐 조심스럽다"며 "조혜련이 이혼 과정에서 고민 상담을 해와 먼저 별거를 해볼 것을 제안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사람이라면 방송 활동을 열심히 못했을 텐데 조혜련은 이혼발표 당일까지 열심히 방송을 마무리했다"며 "이혼발표 다음 날 우연히 조혜련의 노래를 듣고는 울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경실은 조혜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지금 네 맘 다 알아. 나도 겪어봤고.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싶겠지. 일이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허무한 거잖아. 훌훌 털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 보고싶다 혜련아"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고쇼'는 아홉 번째 오디션 ‘감수성의 제왕’ 편으로 꾸며져 이경실 외에도 김응수, 이종혁, 2AM 조권이 출연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