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본 극우파가 위안부소녀상 말뚝 테러 … 네티즌 분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극우 일본인,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

▲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위안부 소녀상' 말뚝 사진

▲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위안부 소녀상' 말뚝 사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위안부 소녀상' 옆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이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극우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놓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개인 블로그와 유트브에 게재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그는 소녀상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일본 대사관 바로 코앞에 위안부상·매춘부상이 있다. 이런 종군 위안부상은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 말뚝을 치우자 그는 다시 말뚝을 끈으로 묶어두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에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입구 인근에서 같은 문구가 적힌 말뚝이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CCTV 영상 속 인상 착의를 토대로 그가 두 개의 말뚝을 모두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스즈키 씨는 일본으로 돌아가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소녀상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확인 중이다. 현재 어떤 법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더 벌을 받으려고 이런 짓을!"(@sag**), "한국 땅에서 대낮에 저런 일이"(@jjo**), "일본 놈들 욕하기 전에 친일매국노 처단이 먼저다!"(@yb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