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희 선생이 3·1운동을 구상한 ‘봉황각’, 19일 ‘건립 100주년’ 맞아 기념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우이동 산기슭에 자리 잡은 봉황각.


봉황각은 1912년 의암 손병희 선생이 세운 천도교 성지이자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독립운동 지도자를 양성한 근거지다.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의 수장이자 천도교 제3세 교조로 1910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천도교 신앙생활을 심어주고 천도교 지도자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수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12년 봉황각을 지었다.


이 곳에서는 1912년부터 1914년까지 3년 동안 천도교 간부들이 연성수련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준비했다.

연성수련은 49일씩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돼 총 483명의 교역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이 기미독립운동의 핵심 역량이 돼 삼천리강산의 만세 물결을 이끌었다.

봉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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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 선생이 3·1운동을 구상한 봉황각이 19일 건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날 건립 100주년에 맞춰 봉황각 앞마당에서는 천도교인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도교중앙총부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봉황각 준공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와 함께 ‘봉황각 준공 100주년 기념 유물과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는 특별전시와 상설전시로 이루어진다.


특별전시에서는 그동안 손병희 선생의 고향인 충북 청원의 의암기념관에 대여해 준 유물을 일시 반환받아 6월19~7월10일 봉황각 경내에 있는 의창수도원 1층 강당에서 전시하게 된다.


또 19일부터 열리는 상설전시는 손병희 선생 일상생활용품을 의창수도원 2층 건물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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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삼일절 봉황각에서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세운동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독립의지를 알린 손병희 선생의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는 봉황각을 잘 보존해 후세에도 숭고한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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