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눈앞인데..." 뜨지않는 항공주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대 해외여행 성수기인 6~7월을 앞두고 양대 항공사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외 출입국자 수가 가장 많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도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7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3.62% 거래량 1,820,399 전일가 24,85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주가는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대비 0.74% 상승한 4만7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1개월간 4.0% 오른 것이다. 지난해 6월 한달간 7만100원으로 12.7% 오르고, 2010년 같은기간 84100원까지 20% 뛰었던 것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6,730 전일대비 80 등락률 -1.17% 거래량 101,422 전일가 6,81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역시 이날 1.45% 오른 6980원을 기록해 한달간 7.8% 상승을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 6월 상승률은 각각 11%, 36.8%나 됐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 출국자 수는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해 사상 최고기록을 깨고, 외국인 관광객도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항공여객수요가 늘었음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지난해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수준까지 오르면서 1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여객사업보다 더 수익성이 좋은 항공화물 사업이 전세계 경기 악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간신히 적자만 면하고 있다는 두 가지가 꼽힌다.
정윤진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는 유가와 항공화물 업황이 더 나은 편이었기 때문”이라면서 “당시 유가는 100달러를 넘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올해 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오르면서 부담이 가중됐고, 항공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더 큰 화물부문에서도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면 항공주의 충분한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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