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은 14일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에서 열린 제12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이 금년에 어려워 수출 목표가 후퇴했다면 대한민국 목표도 후퇴할수밖에 없다"면서 "개별 기업에 대한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정부 차원에서도, 기업 차원에서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금융 면에서 무역 규모가 커지면서 큰 규모에 맞게 금융이 어떻게 뒷받침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긴 하다"면서 "정부와 협력해서 극복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터키 방문 당시 압둘라 귤 대통령의 부인에게 한국산 화장품을 선물하기로 약속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터키 정상 부인이 쓰면 조금 더 (수출이) 확대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