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2월 설립된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롯데마트는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 LED 조명 교체, 그린카드 도입, 녹색제품 확대 운영 등 녹색 소비 촉진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매장 내 150W의 고발열 조명을 48W의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건물 외벽 유리에 태양열을 차단하는 열차단 필름을 설치하는 등 매장 내·외부 시설에도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춤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5년 간 점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가량 줄이고, 총 6만1000t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시설 투자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넥타이 풀기 ▲냉방온도 지키기 ▲계단 걷기 ▲냉방 중 출입문 닫기 등 6가지 생활 수칙 실천을 전 임직원과 공유하고 있는 것.
또 6월 한달 동안은 녹색소비 주간을 맞아, 녹색 상품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그린카드 포인트(에코머니)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해 녹색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롯데마트의 사례는 1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되는 '녹색생활 실천 및 녹색소비 활성화 보고 대회'를 통해 발표된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녹색성장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친환경 녹색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녹색생활 실천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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