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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연준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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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2.57포인트(1.31%) 뛴 1만2573.8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5.25포인트(1.16%) 오른 1324.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3.34포인트(1.19%) 상승한 2843.07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재정수지의 적자 확대로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흐름 속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은행 18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면서 상승폭을 좁혀갔다.

◆스페인 국채금리 사상 최고=스페인 국채 수익률이 10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12일(현지시간) 유로화 출범 이후 장중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7.0%에 육박, 런던 현지시간 오후 3시4분 전 거래일 대비 28bp(0.28%포인트) 뛴 6.781%를 기록했다.

시장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오는 14일 이탈리아가 최소 95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예정한 데다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2차 총선의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세계 경제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페인 은행 18곳 신용등급 강등=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2일(현지시간) 카이사방크와방키아 등 스페인 은행 18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와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내린지 불과 하루만이다.

윌리엄스 캐피탈 그룹의 스티브 칼 수석 주식 트레이더는 "스페인이나 그리스나 어떤 것을 보든 충격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해외 금융의 앞날을 가늠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5월 수입물가 2년래 최대폭 하락= 5월 수입물가가 2년 만에 최대폭인 1.0%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연방준비위원회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이끌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BMO 캐피탈 마케츠의 살 과티에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상품 수요 약화와 미국 달러 가치 상승세가 수입물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데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전미중소기업연맹(NFIB)은 5월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94.5로, 2011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와 테크노메트리카 마켓 인텔리전스(TIPP)는 경기낙관지수가 5월 48.5에서 6월 46.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추정치 47.3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사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전날보다 62센트(0.8%) 오른 배럴당 8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3센트(0.74%) 떨어진 배럴당 97.27달러에서 움직였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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