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계자는 11일 "관광진흥법과 경제자유구역진흥법 등에 따르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있는 시도나 관광특구, 외국인 투자자가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경우 외국인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내에 설치하는데)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조만간 외국인카지노 설립 허가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세계적 호텔카지노 그룹인 샌즈사로 부터 평택 경제자유구역 내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설립이 가능할 경우 최대 8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편,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설립된 곳은 ▲서울(3) ▲부산(2) ▲인천(1) ▲강원(1) ▲대구(1) ▲제주(8) 등 6개 지역 16 곳이다. 또 이들 카지노의 연간 매출액은 1조57억 원 규모다.
현재 카지노 설립이 검토되고 있는 곳은 화성 USKR과 고양 한류월드, 평택 황해자유구역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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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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