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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노총에 이해찬 지원요청? 그런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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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에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를 지지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적 없었다"고 전면 부인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국회의원 워크샵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용득 위원장 만나서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박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지도부 4~5명과 만찬을 했다.

빅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 대표 선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움직인다"며 "(한국노총이)이해찬 후보를 도와달라"는 말을 했다고 내일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이용득 위원장을 만났는데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특정한 누구를 지지하는 이야기는 없었다. 이용득 위원장에게 만나 물어보라"며 반문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주로 민주당이 한국노총 조직력을 통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해찬-박지원 담합' 논란 이후 당대표 선거에서 중립을 강조해 온 박 위원장의 이 후보에 대한 선거지원설이 흘러나오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정책대의원 2000명이 배정된 한국노총 지도부와 만난 것 자체가 경선을 관리해야할 박 비대위원장이 공정성을 잃은 행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5~6일 국민선거인단 모바일투표와 9일 수도권대의원 및 정책대의원 투표를 앞두고 '이-박 담합'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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