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는 이번 수주로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23개 스포츠 용품 대형 총판에 신발 및 의류를 공급하게 된다. 수주 규모는 309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7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사업모델을 구축해 재고부담이 없고, 신발밑창 자가 생산 라인을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시장 내 제품 수주 확대에 대비해 지난해 3월 신공장 내 신발라인을 확충하기도 했다.
길봉 차이나그레이트 한국사무소 소장은 "이번 대규모 수주는 올해와 내년 매출성장을 보장 받은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제품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오는 8월에 열리는 제품 박람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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