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2% 급락한 87.8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7월물도 배럴당 0.32% 떨어진 103.47달러로 거래됐다. 장중 한 때 102.97달러까지 내려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석 석유시장 애널리스트인 매튜 패리는 "공급은 괜찮은 편이지만 암울한 유로 경기 전망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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