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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은 왜 박근혜 앞에서 작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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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대한민국 검찰은 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가"라며 "벌써부터 박근혜에게 줄 서느냐"고 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난 4·11 총선 때 충북 옥천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 사조직이 움직여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며 ""당시 충북도 선관위가 불법선거 고발해서 2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아직도 검찰이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북도 선관위에서 고발했고 보도자료 냈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검찰이 새누리당만 봐주고 민주당만 선별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4월 30일 충북 선관위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지지 사조직으로부터 선심성 관광 접대를 받은 옥천 지역주민 320명에게 2억2400만원의 역대 최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검찰을 향해 그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 집만 압수수색할 게 아니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압수수색해서 충북보은 옥천영동의 불법 선거를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은광석 심의위원이 지난해 8월 지역주민에게 70만원 식사를 제공해 불법 기부혐의로 인천법원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았다"면서 "이 책임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검찰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게 줄 서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드시 12월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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