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상품 공시 접근성도 높일 필요성에 공감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납입보험료를 기준으로 변액연금보험 수익률을 추가로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산운용사에 맡겨진 금액과 함께 보험설계사(FP)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와 보증수수료까지 감안한 수익률을 제시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은 17일 서소문 태평로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변액연금보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인 납입보험료 대비 수익률을 추가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펀드투자 수익 외에 사업비 및 수수료 등 위험보장가치를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료 가운데 사업비를 떼 가는 시점을 변경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변액연금보험 상품 공시 고객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김 연구위원은 "소비자 중심으로 공시체계를 개편,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상품 간 특성을 비교하기 쉽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판매자는 변액연금 상품에 적합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권유하고 단기투자 성향의 소비자에는 대안상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CCMM빌딩에서 '소비자 중심의 변액연금보험 개선방안' 주제로 보험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