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저녁 일산 킨텍스에서는 통합진보당이 중앙위원회를 진행하다 집단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당원들은 당공동대표단 단상을 점거해 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가 폭행당하기도 했다.
활빈단은 지난 13일 오후 3시께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아직 이 사건을 일선 지검 공안부에 배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앙위원회를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 등 폭행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 만큼 검찰도 곧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 할 경우에는 사진이나 영상 자료를 분석해 폭력행위에 적극 가담한 당원들을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그 후 관련자 소환을 통해 폭력사태가 계획적이었는지 우발적이었는지 등을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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