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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성 수돗물' 공급사고..13일 새벽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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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광주시에서 과다 약품 투입으로 산성 수돗물이 공급됐다가 13일 새벽 정상화됐다.

광주시는 용연정수사업소의 수소이온 농도(pH)가 정상 수준인 6.5~6.6pH를 회복해 수돗물이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산성 수돗물 공급대란은 지난 12일 오후 광주시 용연정수장에서 작업 근로자의 실수로 응집제(PAC)가 과다 투여돼 발생했다. 작업 근로자들은 약품탱크 누출액 방지 설치 공사를 하던 중 약품 공급 밸브를 잘못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평소 하루에 4t가량 투입되던 응집제는 10배 가량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수돗물은 평상시 pH 5.8~8.5 수준을 유지했지만 사고로 중성도가 5.5까지 떨어졌다. 수돗물에서 신맛이 강하게 나 역겨움을 느낀다는 광주시 주민들의 항의도 빗발쳤다.
광주시 용연정수장 계통의 물을 공급받는 수용가는 전체 급수인구의 65%인 80만명 수준이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가 발생한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급수관에 남아있던 산성 수돗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도 비상근무를 지속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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