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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지는' 가짜석유 판매에 수원시 이런방법까지···

최종수정 2018.08.16 13:15 기사입력 2012.05.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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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청 공무원이 타는 270여 대의 차량 내 주유기름을 이용해 관내 가짜 석유 판매 감시에 나선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석유관리원, 경기도 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과 '가짜석유 제로시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청 직원 소유 차량이 주입한 석유를 한국석유관리원이 수시로 점검, 가짜석유 여부를 판단하고 가짜석유로 의심될 경우 그 차량이 이용한 주유소를 추적해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청 직원의 차량 270대를 시료 제공차량으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이들 차량이 수원시내 전체 주유소를 이용함에 따라 가짜석유 판매 단속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단속강화와 함께 가짜석유 판매 행위 적발 시 곧바로 사업정지 및 사업등록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아울러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 위치와 상호는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적발된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13곳 중 7곳에 대해 영업정지하고 6곳에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수원시는 올 들어 장안구 영화동 S주유소, 권선구 권선동 S주유소 등 2곳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 적발 주유소 76%가 리모컨과 이중배관으로 단속기관의 품질검사를 회피했고 탱크 내부에 불법으로 벽을 만들어 정상석유와 가짜석유를 분리해 저장했다며 날로 판매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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