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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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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중국 국영TV와 인민망(人民網) 등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대형금융기관의 지준율은 20.0%로, 중소금융기관의 지준율은 16.5%로 각각 내려간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24일 0.5% 포인트, 지난 2월24일 0.5% 포인트 등에 이어 모두 세 차례 지준율을 인하에 나섰다.

경제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 결정이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 자금 유동성 공급을 늘려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오통(交通)은행 리엔핑(連平) 수석경제분석가는 "최근 발표된 무역, 투자, 세수(稅收), 대출 등 4월 경제지표에서 증가 속도가 둔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중앙은행이 경제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동성을 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준율 인하로 대략 4천억위안(72조원) 정도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10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9.3%로 200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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