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는 11일 수출입안전인증인 AEO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화주, 관세사, 운송인, 창고업자, 선박, 항공사, 하역업자와 같은 물류 주체들 중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준수해 자국 세관으로부터 국제적인 물류안전관리에 대한 공인을 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인터지스는 보세구역운영인, 보세운송업자 2개 부문의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인터지스가 인증 받은 보세구역운영 및 보세운송업자 부문은 취득이 어려워 현재 각각 11개, 9개 업체만이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지스는 하역업자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터지스는 "AEO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까다로운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인증 취득은 국제적으로 성실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정표화 사장은 "중국 물류센터 등 신규 네트워크 확대로 하역 물량 증가와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AEO 인증을 통해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터지스의 AEO 인증효력일은 5월 15일부터이며, 5월 중 부산본부세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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