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별로 2~8명씩 지역별 균형 선발
행정안전부는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에 따라 최종합격자 80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가 특정 시도 소재 대학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 10%를 특정지역에서 초과 합격할 수 없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5개 지역에서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부산지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충남이 7명, 전북·전남·경북·경남이 6명 등이다.
이번 시험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25.4세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최연소자는 기술분야 김민지(여 21세·한국전통문화학교 보존과), 최고령자는 행정분야 이희천(남 30세·연세대 원주캠퍼스 법학과)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 48.8%인 39명(행정21·기술18)이다.
전충렬 행안부 인사실장은 "7급 견습공무원 선발시험이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와 지역인재의 균형선발 취지에 부합하고, 공직 내 지역대표성 강화로 지역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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