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앞두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필리핀은 우리나라 교민만 10만명이 거주하는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 최대 6곳까지 지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에서 벗어나 더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하겠다"며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호치민에도 추가 지점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에 진출해 수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 길림성에 진출할때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2015년까지 '글로벌 톱 50'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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