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한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BSTI 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부문 1위인 코카콜라는 2008년 이후 BSTI 지수가 880.46점(2008년), 857.13점(2009년), 839.71점(2010년) 등으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는 줄곧 지켜오던 음료 부문 전체 1위 자리도 지난해부터 생수 브랜드인 제주삼다수에게 내주며 2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칠성사이다도 BSTI 792.6점에 그치며 부진을 보이고 있다. 펩시콜라는 환타에도 뒤지며 부문 최하위로 처졌다.
한편 스포츠음료 부문에서는 포카리스웨트가 BSTI 649.92점을 얻으며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두유 부문에서는 연세두유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베지밀을 올 3월부터 제치고 부문 1위에 나섰고 우유 부문은 서울우유가 BSTI 848.34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유산균 발효유는 윌이 1위에 올랐으며 비타500(비타민음료), 광동옥수수수염차(곡물차), 설록(녹차), 델몬트(과실주스)가 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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