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태원 "SK텔레콤·플래닛·하이닉스, 기적의 신화 쓸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달간 현장경영 마치고 SKT 창사 이래 최초 사내게시판에 글..노사화합, SK플래닛 도전정신 당부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텔레콤 ㆍSK플래닛ㆍSK하이닉스가 기적의 신화를 쓸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창사 이래 처음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SK플래닛 분사와 SK하이닉스 인수 등 격변의 그룹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강하게 피력한 것이다. 창사 후 첫 무교섭 임단협 체결에 대해서도 속내를 드러냈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한동안 현장 경영에 주력해온 최 회장은 23일 SK텔레콤 서린동 집무실로 복귀하면서 남긴 'SK텔레콤, SK플래닛 구성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임직원에 대한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ㆍSK플래닛ㆍSK하이닉스 3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냄으로써 SK텔레콤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할 기적과 같은 신화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난해 SK플래닛 분사를 잘 마무리한 데 이어 SK하이닉스 인수라는 중대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와 함께 SK텔레콤은 앞으로 무형의 시너지를 구체화하면서 한층 가시적인 도약을 이루어낼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콘텐츠ㆍ서비스에 주력하는 SK플래닛의 분사와 반도체 제조사인 하이닉스 인수가 그룹의 주력 기업인 SK텔레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창사 후 첫 무교섭 임단협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부분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노사가 힘을 합쳐 교섭없이 임단협을 타결하고 노사대화합을 선언했다"며 "한마음으로 행복을 키우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SK텔레콤 노사는 지난 10일 '노사 대화합 선언식'을 갖고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노조측에서 '2011년 임금 인상률 합의 수준 이상만 되면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사측에 전달했고 사측이 이를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최 회장은 SK플래닛 임직원들의 도전정신도 당부했다. 그는 "SK플래닛이 마주한 환경은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뛰어 나가야만 생존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구글 이전에 구글이 없었고 애플 이전에 애플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SK플래닛 역시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SK플래닛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격려에 임직원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경영 환경이 어렵더라도 비전 제시와 실천으로 지금의 SK를 이뤄온 저력을 믿는다"며 "SK텔레콤ㆍSK플래닛ㆍSK하이닉스 삼각편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SK의 미래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