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결과로 당초 공개했던 피해응답률, 일진인식율을 공개 항목에서 제외하고, 학생들이 실제로 응답한 수치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교과부는 이번 조사에서 회수율이 100%가 넘는 학교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학생 수의 변동이 있거나, 설문조사의 대상이 아닌 초등학교 1~3학년이 회신한 경우 회수율이 100%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가 0명이거나 회수율이 10% 이하로 나타난 학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별로 경위를 조사하고 실태조사를 재실시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도 매 학기 초 3~4월과 8~9월 연2회 실시하는 것을 제도화하고, 기존의 우편조사가 아닌 온라인으로 설문해 실태조사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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