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성우하이텍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이 511억원으로 전년대비 59.9% 크게 감소했다며 이는 법인세 추징금 172억원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현대차그룹 유럽 및 러시아 공장 생산량이 각각 59만대, 22만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코공장 순이익은 현대차그룹 생산량 증가등으로 올해 264억원으로 전년대비 11억원 증가하고 러시아공장도 지난해 80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이 올해 분기 재무제표를 IFRS 별도기준으로 공시하면서 분기별 지분법 정보가 공표되지 않을 것"이라며 "회계정책상 올해 분기별 해외법인 실적을 파악하기 어렵겠지만 현대차그룹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성우하이텍의 주요 해외법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