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조는 5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최근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데 회사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임금협상을 위임했다"며 "위기를 넘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고자 하는 전 조합원들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노조의 결단에 감사를 전하며 "경영여건이 어렵지만 노사가 하나 돼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협력적 노사관계야 말로 당사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국제강은 지난해까지 당진 후판공장(연산 150만t), 인천제강소 친환경 에코아크 전기로(연산 120만t) 등 대규모 철강 공장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부터는 브라질에서 고로제철소(연산 300만t급 고로)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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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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