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가 내세우는 주안점은 정권심판론이다. 김 후보는 "정체된 팔달구 전체와 서둔동, 탑동에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 면서 "이는 준엄한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이었던 새누리당은 자기 이름까지 바꿔가며 심판의 외침을 피해보려 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는 마치 자신이 국회의원 후보가 아니라 수원시장인양, 각 동네마다 온갖 건설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특히 팔달구 전통시장을 수원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14개의 전통 시장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시장별 특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분야에서는 남창초아토피시범학교의 예산을 늘리거나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화장실 및 식수대의 전수조사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부문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12년~2016년간 농업박물관 건립, 정조교육원, 김상진 기념관,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