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쟁업체인 웅진코웨이의 매각 작업과 관련 "시장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장담했다.
청호나이스의 자신감은 "얼음정수기 시장의 경우 청호나이스가 국내 시장 전체라고 봐도 틀림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도 녹아있다. 올해는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와 '쁘띠'를 내세워 전체 정수기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정수기 대수로는 지난해(15만대)보다 2배나 늘어난 30만대 이상을 잡았다.
이 대표는 "작년 4월 출시된 미니만 10만대가 팔렸는데 전체 시장(130만대)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이라면서 "덕분에 시장점유율이 15%에서 20%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음 정수기의 최대 성수기인 6~7월 판매량에서 만큼은 웅진코웨이를 따라잡아 1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성수기를 앞두고 회사 측은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등 성수기 일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방문판매조직인 플래너를 확충하고 프랜차이즈, 홈쇼핑, 인터넷 등으로 유통망을 넓혀왔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릴 예정인 만큼, 공장을 증설하는 등 성수기 맞이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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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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