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고, 급여가 가장 후한 맥쿼리자산운용의 경우 직원(임원 포함)들이 월평균 2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임원(사외이사 제외) 4명은 월평균 4057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직원들도 월평균 819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임원들도 모두 월평균 2300~2500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한국투신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의 임원 월평균 급여액도 2000만원을 웃돌았다.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맥쿼리자산운용의 보수가 가장 높았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경우 손익계산서의 판관비계정에서 임원 급여를 따로 표기하지 않아 전체 임직원의 평균연봉 밖에 파악할 수 없다. 이를 통해 직원 월평균 급여를 추산한 결과 맥쿼리자산운용의 직원들은 월평균 2063만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봉으로 2억5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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