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나라도 먼 우주의 천체를 기준으로 지구상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계산하는 우주측지기술(VLBI)을 본격 운영한다. 세종시에 우주측지 관측센터가 생겨서다.
우주측지기술(VLBI)이란 수십억 광년 떨어져 있는 준성(Quasar)의 전파를 복수의 안테나로 동시에 수신하고 그 도달시간의 차이로 관측점의 위치좌표를 고정밀도로 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으로 대륙 간 지각변동을 정밀 관측해 지진 등의 자연재해도 예방할 수 있다.
우주측지 관측센터는 직경 22m의 안테나와 수신기 등의 주요 관측 장비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첨단 관측동으로 구성된다.
관측동은 대지면적 7412㎡에 건축연면적 1026㎡규모로 관측실, 데이터 분석실, 홍보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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