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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FTA피해 축산농가에 196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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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올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축산분야 지원에 1966억원을 쏟아 붓는다. 이는 지난해보다 599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1일 한ㆍEU FTA와 올해 3월 15일 한미 FTA가 각각 발효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축산 농가를 위해 19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축사시설 현대화 및 한우ㆍ젖소ㆍ돼지ㆍ닭ㆍ양봉 등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14개 사업 939억 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충, 국내산 자급 풀사료 생산 확대, 가축분뇨 처리장비 확충 등 6개 사업 135억 원 ▲우수축산물 생산ㆍ유통 개선 등 7개 사업 283억 원 ▲선제적 가축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9개 사업 253억 원 등이다.

경기도는 특히 올해 FTA 피해관련 축산지원책으로 7개 사업을 발굴해 10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오는 2016년까지 ▲한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80% ▲젖소 1두당 연간산유량 9500kg ▲모돈 1두당 연간 돼지 출하 20두 ▲닭 kg당 생산비 1700원 등 축종별 생산성 향상 목표를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 FTA 대응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축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도 축산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농식품부에 대책도 건의키로 했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찾아가는 축산행정을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정책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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