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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팀은 12-3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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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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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불붙었던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배트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 11일 샌디에이고전2안타)에서부터 출발한 연속 안타행진은 4경기로 마감됐다. 하지만 볼넷 한 개를 골라내 연속 출루는 이어나갔다.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2할9푼2리(24타수 7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했지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 딜런 액설로드와의 대결에서 두 번째 공을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승부에서 공 3개에 배트를 모두 헛돌리고 말았다. 삼진은 5회 한 차례 더 나왔다. 바뀐 투수 잭 스튜어트를 상대로 방망이를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하며 3구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도니 빌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앞선 부진을 일부 만회한 뒤 대주자 프레드 루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부진에도 불구 클리블랜드는 12-3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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