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국으로 든든하게=한국식 밥상을 고집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때는 즉석 밥과 즉석 국을 이용해보자.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간편하면서도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맛과 정성까지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영양 밥상으로도 추천할 만 하다.
두부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있으면서도 식감이 일반 두부보다도 부드러운 순두부도 아침식사 메뉴로 좋다. 풀무원식품의 '몽글몽글 순두부'는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는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먹을 수 있는 용기형 순두부다. '몽글몽글 순두부'에는 일반 두부를 굳히는 과정에서 빠져나가기 마련인 순물까지 들어있어 고소함과 영양이 풍부하다.
신송식품은 끓는 물만 부으면 2분 만에 완성되는 '즉석 된장국'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송식품의 재래된장을 사용해 맛의 깊이를 더했으며, 맛과 영양 변형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식품의 원형 그대로를 건조하는 급속동결건조 공법으로 만들었다.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국산 얼갈이배추로 감칠맛을 낸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과 철분, 칼슘 함유량이
높은 국산 청정미역을 사용한 '개운한 미역 된장국', 풍부한 철분과 섬유질 함유로 빈혈과 변비 예방에 좋은 '시원한 시금치 된장국'이 있다.
올가홀푸드의 '유기농 코코아씨리얼'은 코코아와 7가지 국산 통곡물(현미, 옥수수, 밀, 흑미, 찹쌀, 수수, 백태)을 튀기지 않고 구워 천연곡물의 영양균형을 최대한 살린 건강 씨리얼이다. 원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기 위해 합성보존료를 비롯해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등의 화학적 첨가물은 엄격히 제한했으며 국산 곡물, 설탕, 코코아 분말 등 원재료의 90%이상을 유기농 재료들로 사용했다.
그래놀라 바 '네이처 밸리'는 인공색소, 인공향,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통곡물을 꿀, 각종 견과류와 함께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그래놀라 바(bar)다.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쉽고 먹기에도 간편하다. 통귀리에 진한 꿀이 어우러져 바삭하고 담백한 '오츠 앤 허니', 사과와 시나몬의 은은한 향이 상큼한 '애플 크런치', 풍부한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캐네디언 메이플 시럽' 3종으로 시중에 나와 있다.
또 올가홀푸드의 '자연한끼'는 8가지 통곡물을 비롯해 30가지가 넘는 채소, 과일, 해조류 등을 사용하고 그 중 20여 가지의 과채류는 동결건조해 자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간편 식사 대용식이다. 곡물의 영양과 과일의 씹는 즐거움까지 있는 자연한끼는 중량이 가벼워 휴대하기 쉽고 효소와 비타민, 식이섬유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