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현역의원 공천배제가 50%를 넘어 7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 12명의 대구 현역 의원중 이해봉 주성영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박 비대위원장은 지역구인 달성군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사덕 의원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당에 거취를 일임한 상태다.
PK는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된 부산 북ㆍ강서을과 사상에 더해 부산 중ㆍ동구와 연제구, 부산진갑, 해운대ㆍ기장을, 사하갑, 사하을을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의화 국회 부의장과 안경률, 박대해, 허원제 의원 등 해당 지역 현역의 공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부산 사상은 '문재인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선 손수조 예비후보 대신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사하갑은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전략공천이 유력하다.
이외에 권경석(창원갑) 김태호(김해을) 유재중(부산수영), 이주영(마산갑)ㆍ안홍준(마산을), 조해진(밀양ㆍ창녕) 등의 공천이 유력시된다. 최근 합구된 사천ㆍ남해ㆍ하동에선 여상규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여 의원 외에도 이방호 전 사무총장, 이종천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등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정두언(서대문을), 진수희(성동갑), 구상찬(강서갑), 권택기(광진갑), 김성태(강서을), 이범래(구로갑) 의원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고, 황우여 원내대표(인천 연수)도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