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새 농협 출범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바로 우리 옆에 거대한 시장이 있다는 건 엄청난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면서 "중국에선 고소득 소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품질 좋은 우리 농수산물의 경우 최근 수출이 크게 늘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농업은 단순한 먹거리만 생산하는 1차산업에서 제품을 가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2차ㆍ3차 산업이 결합된 복합산업으로 변모하고 있고 첨담기술이 융합되면서 21세기 미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분리해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농협으로 도약하는 토대"라고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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