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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악재에 코스피 1%↓..2000선으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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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장 초반 코스피가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상승과 유로존 경기 둔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등 해외악재가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지수 부담감도 더해졌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1% 떨어졌고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3%, 0.52% 내렸다. '그리스 악재'와 중국 및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부진 등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22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날 그리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2단계 강등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7로 전월 확정치 48.8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4개월째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점인 50을 밑돌았다. 유로존의 2월 PMI 역시 49.7로 전월 50.4에서 하락했다. 독일의 2월 제조업 PMI도 50.1로 전월 51.0보다 낮아졌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19포인트(0.60%) 하락한 2016.46으로 출발해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20.61포인트(1.02%) 내린 2008.0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90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109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228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차익 78억원 순매수, 비차익 150억원 순매수다.
주요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화학과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40%)은 유일하게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약세다. 삼성전자(-2.42%)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1.12%)를 비롯 포스코(-1.33%), 기아차(-1.54%), LG화학(-0.73%)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현대모비스(0.53%)와 NHN(2.38%)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5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6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5개 종목은 보합.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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