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주말 중국의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 등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 1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해 1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안과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안을 일괄 타결할 전망이다. 영국 FTSE100지수가 전일대비 0.68% 올랐고 독일 DAX지수가 1.46% 상승, 프랑스 CAC40지수는 0.96% 상승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59억원, 외국인은 91억원어치를 각각 사고 있다. 기관은 투신과 증권을 중심으로 121억원어치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8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37억 순매수, 비차익도 4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유통, 보험, 음식료퓸, 철강·금속, 금융, 서비스 등이 1% 이내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1.5% 하락 중이고 은행, 운수창고, 기계, 건설, 의약품, 전기가스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1개 상한가를 포함해 41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1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5원(0.12%) 오른 달러당 112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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