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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인하해도 손해율 상승 적을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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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해 손해보험사가 받는 영향이 과거와 다르게 나타나 실질적인 손해율 상승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20일 간부회의에서 손해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로 인해 그간의 보험료 인하 논란에 어느정도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보험료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것이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의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에 대한 언론의 계속된 보도로 인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자동차보험료를 2012년 4월 기준으로 3% 인하한다고 가정할 때 손해보험사의 2012 회계연도 순이익은 직전 추정치에 비해 2.9~4.4%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측면에서는 0.4~0.8%p의 하락이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사고율이 안정화되어 있어 보험료 인하에 따른 손해율 상승이 이론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보험금 심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일원화되는 제도변화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손해율 상승은 우리의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손해보험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며 "자동차보험료 인하라는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불확실성 해소 이후 인적담보에서의 모럴해저드 감소 기대감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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