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지난 9일 경북 구미. '귀한 손님'이 여럿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바로 독수리였다. 천연기념물 243호이자 멸종위기 1급 동물인 독수리 30여마리가 경북 구미시 선산읍의 한 돈사 주변에 모여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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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243호는 '수리류'다.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8종의 수리류가 알려져 있는데 이 중 독수리와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4종만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

독수리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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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유럽과 이란, 티베트, 몽고,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온몸은 검은빛을 띤 진한 갈색이다. 주로 죽은 동물을 먹는다. 검독수리는 다른 수리류보다 색이 검고 작은 동물과 크지 않은 새를 잡아먹는다.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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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는 흰꼬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갈색으로 해안가에 살면서 물고기를 주로 먹지만 새와 짐승도 잡아먹는다. 유라시아 대륙에 걸쳐 폭 넓게 분포하는 흰꼬리수리는 흰색 꼬리, 노란 부리와 발을 제외하고는 모두 갈색. 해안 바위, 개펄 등에서 생활하며 물고기, 작은 동물, 새 등을 먹는다.


4종 모두 국내에서 희귀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발견되지만, 구미의 경우처럼 떼를 지어 나타난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라는 평가다. 이 독수리를 발견한 시민은 "몽골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한국을 찾아온 듯 하다"라며 "매일 먹잇감을 찾아 날아온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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