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 1월 428건 그쳐.. DTI·취등록세 감면종료 등이 주요인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1월 강남3구 총 매매계약 건수는 428건에 불과했다. 전월 기록한 808건의 절반 수준을 간신히 넘어섰다. 작년과 비교하면 더욱 심각하다. 작년1월 거래량은 1495건. 1년만에 월 기준으로 3분의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강남3구 매매 거래 급감에 대해 작년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했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으나 서울시 주택정책 변수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취등록세 감면 종료로 인해 미리 계약을 마무리 한 요인이 가장 크다"며 "특히 작년 1월에는 DTI규제가 일시적으로 완화돼 시장의 숨통이 어느 정도 트여있었다"고 전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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