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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신주인수권 행사 "물량폭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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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사파이어테크·대국 4315만주 '투자주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 행사가 잇따르면서 잠재물량 출현 주의보가 예고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신주인수권행사 공시를 낸 서희건설 , 사파이어테크놀로지 , 대국 이 지닌 BW 잠재물량은 4315만2671주(419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서희건설은 지난 9일 주당 781원에 129만861주에 대한 10억816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문제는 잠재물량. 이 회사는 신주 발행가가 781원과 1427원인 BW물량이 3198만609주, 1051만1562주씩 남아 있는 상황이다. 최근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서희건설은 10일 하한가(1850원)로 급반전했다.

같은날 100만3250주에 대해 주당 4000원으로 40억13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던 사파이어테크놀로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주 발행가가 4000원인 BW물량이 1~2회차로 나눠 각각 43만3250주, 2만7250주씩 대기중이다.

상품 종합 도매업을 하는 업체인 대국도 기간 내 행사 가능한 신주인수권 행사물량이 잠들어 있다. 대국 역시 지난 9일 24만주에 대해 주당 500원으로 1억2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적은 규모지만 아직 500원 발행가의 BW물량이 20만주나 남아 있다.
특히 신주인수권 행사 러시는 최근 들어 실체 없이 급등한 테마주들이 추가상장 물량과 맞물려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서희건설의 경우 이봉관 회장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문재인 테마주' 대열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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