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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팔자'..코스피 낙폭확대 1980 공방

최종수정 2012.02.09 10:29 기사입력 2012.02.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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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가 장 중 하락폭을 키우며 198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간 강한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수급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4% 올랐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22%, 0.41%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전망에 따라 움직였다.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 협상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장 중 하락 전환했던 뉴욕증시는 일부 합의 소식에 결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로 다소 안정되기는 했으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4%대로 높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 2000선 재등정에 따른 지수 부담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3포인트(0.28%) 떨어진 1998.20으로 하락 출발한 후 하락폭을 키우며 19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97포인트(1.05%) 오른 1982.7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974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20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팔자세'로 돌아서 702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국가·지자체 물량 중심의 기타계에서도 477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옵션만기일 프로그램으로는 2416억원의 '팔자'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날 옵션만기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베이시스 개선과 원화강세 기대감에 외국인·기관의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프로그램 매도 가운데 차익매도는 467억원 수준으로 제한적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1.44%)와 의료정밀(2.18%)이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3.43%)을 비롯 금융업, 전기전자(-1.89%), 전기가스(-1.71%), 건설업(-0.06%), 철강금속(-0.48%), 기계(-0.23%), 은행(-1.06%), 의약품(-0.66%) 등은 모두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2.38%)을 포함해 현대차(-2.03%), 현대모비스(-2.61%), 신한지주(-3.22%) 등이 2% 이상 하락세다. 반면 LG화학(1.43%)과 현대중공업(0.80%), S-oil(0.36%)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2종목이 상승세를, 46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0.49포인트(0.09%) 오른 521.44를 기록 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80원 올라 11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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