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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택가격 30% 더 떨어져야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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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택 가격이 30%는 더 떨어져야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펑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금융경제위원회 위원은 중국 관영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가격은 한 가족의 6년치 월급에 해당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따라서 주택 가격은 30%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중 단 2개 도시만 중국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등 최근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이와 증권은 올해 중국 주택거래가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BS도 중국 부동산 공급 과잉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UBS의 첸 리 투자전략가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올해 가장 힘든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다며 올해 연말께에는 현금 흐름이 거의 고갈되면서 건설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하는데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과잉 공급이 중국 부동산업체들에 재앙 수준이 되면서 중국 정부가 이르면 올해 중순께 부동산 억제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의 주택판매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주택 판매가 17%나 급락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증가율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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