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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복잡한 MB, 설 국정구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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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테니스·독서 등으로 여가 보내

머리 복잡한 MB, 설 국정구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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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24일 설 연휴기간 공식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일정을 세우지 않고 독서 등으로 여가를 보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휴기간 이 대통령은 민생현안 등에 대한 국정구상도 함께 할 것"이라며 "물가를 비롯한 서민생활 안정과 총선 등 향후 정치일정과 관련해서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몇달동안 쉴새 없이 업무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에서 G20 정상회의와 하와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의, 인도네시아 발리 아세안+3(한중일) 회의 등 연이은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5개국을 순방했다. 이어 지난해말 일본, 올 1월 중국을 각각 방문해 강철체력을 자랑하는 이 대통령에게도 휴식이 필요한 때가 됐다.

특히 집권 5년차를 맞아 정치·외교·경제 등 주요 국정현안이 어느 때보다 급박한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숙고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으로는 '돈봉투' 사건 등으로 위기를 맞은 한나라당 내부에서 이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후 한반도 정세의 변동성이 커졌다. 경제분야에서는 유럽발 경제위기로 이달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어떤 일이 있어도 물가만큼은 잡겠다"는 호언장담에도 불구, 물가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청와대 다른 참모는 "이 대통령은 여가시간이 생기면 주로 테니스와 독서를 즐기고, 지인들과도 비공식적으로 만나 여러 주제를 두고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며 "설연휴 동안 임기 마지막날까지 국정에 전념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를 다잡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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