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前대표팀 GK코치, 인천에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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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조광래호를 보좌했던 김현태(51)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김현태 코치는 13일 오전 인천의 동계전지훈련지인 목포국제축구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달 7일 조광래 전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 코치는 한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물러나고 허정무 감독님으로부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몇 군데 팀에서 제의가 있었지만 전부터 모셔왔던 분을 도와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해 4강 신화를 이룬 김현태 코치는 허정무 감독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1998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다시 만나 사상 첫 원정 16강의 기쁨도 함께했다.


김현태 코치는 “대표팀에서 물러나고 공부를 하는 등 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면서도 “그동안 허 감독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인천이 힘들게 시즌을 마치고 도와달라는 제의를 받으면서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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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도 “오래전부터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대표팀 문제로 상황이 안 좋아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며 “경험이 풍부한 김 코치가 도와준다면 인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태 코치가 인천행으로 마음을 굳히면서 조광래호 국내 코칭스태프는 모두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박태하 수석코치는 FC서울로 자리를 옮겼고 서정원 코치도 수원 삼성 수석코치에 임명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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