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와 휴대전화를 통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시스템 구축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 이체 등의 결제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단해 온라인 소액기부 문화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복지부는 보고 있다.
또 통신사인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결제대행사업사인 모빌리언스는 후원금을 결제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전액을 후원단체에 다시 기부할 방침이다.
전만복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은 "보편적 전자상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은 휴대폰 결제를 통해 디딤씨앗통장 후원이 가능해짐으로써 젊은 층을 비롯한 국민들이 후원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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